배우 하재숙이 영화 촬영 중 다리 부상을 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재숙 소속사 가족액터스 관계자는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하재숙 씨가 영화 '국가대표2'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 아이스하키 씬을 위해 계속 운동을 하다 무릎에 무리가 왔다"며 "어제(12일) MRI를 찍었다"고 정밀검사를 받았음을 언급했다.
관계자는 "오늘도 촬영장에 가긴 했는데 향후 촬영 일정이 어떻게 될 지는 회복 상태를 봐서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은 물리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재숙은 이날 오후 여의도CGV에서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 제작발표회에 다리 보호기를 착용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가대표2'는 오합지졸 여성 하키 선수들이 모여 열악한 훈련과 상황들을 이겨내고 결국 팀워크라는 결실을 만들어 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2009년 인기리에 상영된 '국가대표'(연출 김용화) 후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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