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에 대한 표절 시비 관련 공판이 오는 11월12일 열린다.
소설가 최종림이 '암살'의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 필름, 쇼박스미디어플레스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첫 변론기일이다. 서울 중앙지방법원 제13민사부가 재판을 맡았다.
최 작가는 앞서 '암살'의 배경과 여자 주인공의 캐릭터 등이 자신의 소설과 비슷하다고
지난 8월 18일 법원은 최 작가가 요청한 '암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은 기각한 바 있다. 법원은 "'암살'과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 사이의 유사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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