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애니메이터 성지연이 영화 제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는 영화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이하 ‘스누피’) 로드쇼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스누피’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감독 스티브 마티노 감독 그리고 애니메이터 성지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누피’는 원작 만화 ‘피너츠’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로, 긍정적 캐릭터, 시대와 세대, 국경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고 있다.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 제작, 스티브 파티노 감독의 연출에 ‘겨울왕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벡이 합세한 영화다.
↑ 사진=정일구 기자 |
이날 성지연은 시대에 따른 스누피의 얼굴을 보여주며 “얼굴의 곡선, 코가 시대에 따라 모양이 변하고 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블루 스카이 팀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왜 이미 다 알고 있는 캐릭터인데 다시 디자인을 해야 하냐고 말하곤 했다”며 “원작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머리와 눈 등 그 느낌을 주게끔 제작했다”고 표현했다.
한편 ‘스누피’는 ‘아이스 에이지’ ‘리오’ 시리즈 제작진과 전 세계인이 사랑한 만화작가 ‘찰스 M. 슐츠’의 명작이 만난 영화로 오는 12월 개봉될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