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부모 이혼과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알바생 수아 양의 얘기에 공감했다.
김구라는 17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부모 이혼으로 인한 빚을 청산하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에 나선 고1 수아 양의 사연에 “대단하다. 저쯤 되면 부모를 원망할 만도 한데 대견하다”고 밝혔다.
이날 김구라는 수아 양이 “부모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이혼했다. 또 엄마가 빚이 있어 이를 청산하기 위해 학교도 그만두려 했지만 엄마가 반대했다”는 말에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했다. 자신의 사연과 비슷했기 때문.
↑ 사진=SBS 방송 캡처 |
그는 수아 양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엄마는 그것도 반대한다. 엄마를 고생시키고 싶진 않다”고 하자 “거의 1950년대에서 온 것 같다. 전쟁 통에 가족들을 살리기 위한 가장이 이렇게 살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마치 영화 ‘국제시장’ 황정민이 이랬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여기에 황정민과 비교 사진을 보여줘 볼 재미를 더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