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풍선껌’의 배우 이동욱이 ‘훈훈한’ 시청률 공약을 내세웠다.
1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이동욱, 정려원, 이종혁, 박희본, 배종옥과 김병수 감독, 이미나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이동욱은 “시청률 5%가 넘으면 드라마 팀과 다같이 봉사활동을 가도록 하겠다. 합의된 건 아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이동욱은 “프리허그나 무언가를 나눠드리는 건 뻔한 것 같고, 우리가 연말 쯤 드라마가 끝나니 다 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쯤 봉사활동을 하면 기분도 좋고 훈훈하게 끝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동욱은 “저와 정려원 씨는 이미 한 번 3% 시청률이 넘으면 선착순 100명에게 커피를 쏘기로 했다. 그것도 하고, 5% 넘으면 봉사활동도 가겠다. 커피값은 정려원 씨가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려원은 “이 친구(이동욱)가 뜬금없이 계산은 려원 씨가 다 한다고 하더라. 하지만 카드는 이동욱 씨걸로 할 거다. 기꺼이 제가 그 카드로 계산은 하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동욱은 다정다감한 한방병원 의사 박리환 역을 맡았고, 정려원은 부모, 형제없이 자랐지만 씩씩함을 잃지 않는 라디오 PD 김행아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이종혁은 완벽주의인 라디오국 본부장 강석준으로, 박희본은 시크한 재벌3세 치과의사 홍이슬로 분해 이동욱, 정려원과 함께 로맨스극을 꾸밀 예정이다. 배종옥은 박리환의 엄마이자 종합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박선영 역을 맡아 활약한다.
이들이 출연하는 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드라마 ‘나인’ ‘삼총사’를 연출했던 김병수 PD와 ‘그 남자 그 여자’의 집필과 라디오 작가로 활약한 이미나 작가가 손잡았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