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현승민이 그간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에서는 미스터투와 가수 H로 활동한 현승민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승민은 그간 활동을 안 한 이유에 대해 "'잊었니'가 내 노래 중 가장 대중적인 곡이었다. 예상보다 큰 인기를 얻어 곧바로 후속곡을 준비했지만 그 앨범이 잘 안됐다"면서 수입없이 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가수 활동을 계속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현승민은 이어 "그런 와중에 아버지도 두 번이나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 어머니 혼자 모든 걸 책임지게 할 수 없었다. 2007년에 보험 설계사 시험을 봤다"며 은퇴 후 현재 한 손해 보험 회사의 팀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험 일을 하던 도중 파닭 사업에 뛰어든 적도 있다"면서 "여러 일을 하면서도 계속 노래가 다시 하고 싶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현승민은 어머니가 보내 온 깜짝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현승민의 어머니는 "이제 아빠도 회복이 됐고, 엄마 일도 줄였으니 앞으로 네 삶에 큰 행복을 주는 음악 인생을 지원하겠다"며 현승민을 응원했다.
현승민은 또 "'잊었니'를 발표하기 전 얼굴을 알리기
한편 유희열 팀의 에이핑크 보미, 남주가 신사동 호랭이와 작업해 현승민의 '잊었니'를 2015 버전으로 재탄생 시켰다. 보미와 남주는 랩과 퍼포먼스가 더해진 '잊었니'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