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김성균-성유리 "키스신, 두근거리고 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성균이 성유리와 뽀뽀신에 대해 "많이 두근 거렸다"고 말했다.
김성균은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감독 전윤수) 언론시사회에서 "정말 많이 두근거렸던 기억이 있는데 부끄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솔직히 유리씨와 찍은 장면을 보면서 내가 못생긴 건 알았는데 이 정도로 못생긴 줄 오늘 크게 다시 느꼈다"며 "유리씨가 정말 잘해준 것 같다. 어느 정도는 만족스럽다"고 웃었다.
성유리도 부녀의 뽀뽀 장면 같다는 말에 "부녀 같았나요"라고 반문하며 "저는 설?��고 전했다.
또 "현장에서 김성균씨가 멜로 감성 풍부하다는 걸 느꼈는데 오늘 영화 보니깐 대단한 멜로 배우와 함께했다는 걸 또 한 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는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각양각색 사람들에게 찾아온 일상의 가장 빛나는 고백의 순간을 담은 영화다.
김영철과 이계인이 중년 남성들의 무게감 있는 우정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미안해', 김성균과 성유리는 까칠한 여배우와 그녀 곁에서 10년째 짝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매니저로 분해 '사랑해', 지진희와 곽지혜는 캐릭터에 대한 뛰어난 몰입과 순수한 감정 교류로 '고마워' 스토리를 이끈다. 29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