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이 오는 22일 오후 9시에 방영되는 아리랑TV(사장 방석호) 시사토론 프로그램 ‘업프론트’(UPFRONT)에 출연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개최 의미와 성과에 대해 얘기한다.
세계과학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인 이 차관은 비유럽 지역에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세계과학정상회의를 조명하고 향후 10년간의 세계 과학기술정책의 향방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이 날 방송에서 이 차관은 “세계과학정상회의는 OECD와 ASEAN 장·차관과 세계적인 석학들이 모여 향후 10년간의 세계 과학기술정책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이다. 이번에 한국이 회의의 주최국이자 의장국으로서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한국 개최의 역사적 의미가 크다”라며 한국개최의 중요성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다.
↑ 사진제공=아리랑TV |
이어서 이번 회의가 개최되는 도시인 대전과 또 향후 10년간의 과학기술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대전선언문’ 채택과 관련, “향후 10년간 과학기술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대전선언문’은 각국 장관들의 만장일치로 최종 확정 채택됨으로서 한국의 과학기술 외교력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선언문’의 큰 방향은 강한(strong), 지속가능한(sustainable), 포용적인(inclusive) 성장이며, 이를 통해 ▲세계 경제위기의 극복,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의 해법 도출, ▲글로벌 남북 격차의 완화 등 3가지 현안을 과학기술분야 국제협력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조율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ASEAN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세계과학정상회의는 기존의 유럽 중심의 회의에서 아시아, 개도국을 포함한 범세계적 차원으로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장 중심에서 다양한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과학 패러다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차관은 이번 한국 개최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일반대중들이 참석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준비됐다. 기존 회의에서는 없었던 새롭게 추가된 것들이다. 세계과학정상회의 기간 동안 국민들이 과학기술도시대전을 체험하고 과학기술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은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대표적인 축제로 다양한 과학체험학습 프로그램과 함께 과학문화와 예술의 축제로 개최된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35회 사이언스 데이’를 진행한다.
그 외에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연진과 대학들의 연구 성과를 전시하는 ‘2015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 과학창의 문화의 대국민 보급을 위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5 대한민국 과학기술창작대전’도 함께 열려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민과 소통하는 이번 회의의 강점에 대해 추가로 언급한다.
끝으로 이 차관은 “이번 세계과학정상회의는 우리의 과학기술외교력을 집중해 이뤄낸 큰 성과인 동시에 세계 경제의 침체와 기후변화, 빈부격차 등 심각한 글로벌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들이 함께 새로운 과학기술혁신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세계사적으로도 중대한 의미를 갖는 행사”이라며, “준비단이 정부부처와 유관 단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글로벌 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민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지, 응원을 요청한다”는 당부의 말로 토론을 마무리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