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안재욱, 아내 최현주에 고백 3일만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안재욱이 LTE급 ‘3일 고백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되는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연출 곽승영/ 이하 ‘힐링캠프’)에서 안재욱은 따끈한 신혼 근황과 더불어 초고속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안재욱은 뮤지컬 연습으로 처음 만난 아내 최현주에 대해 “수줍게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며 첫 눈에 반했음을 밝혔다.
당시 안재욱은 자신과 더블 캐스팅이었던 가수 팀과 러브신을 연습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꼈고, 팀을 스윽 불러 다른 신을 연습하길 권유하기까지 했다고.
이후 안재욱은 답답한 마음을 참지 못하고 아내에게 급작스럽게 고백을 했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당황하는 아내에게 “당황하는 게 당연하다. 시간을 줄 테니 생각을 해달라”고 말하고는 “그 다음날 바로 생각해봤냐고 (물었다)”라고 말해 초스피드 고백으로 듣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웃음을 참지 못하는 시청자 MC들의 반응에 안재욱은 “그렇게 사정사정 해본 적은 처음이다. 잡아야 되니까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3일 고백스토리’에 대해 해명했다.
특히 안재욱은 LTE급 ‘3일 고백’도 모자라 장인어른을 처음 만나 “잘 사귀어 보겠습니다. 허락해주십시오”라고 말하는 대신 “결혼도 올여름 넘기지 않고 하겠습니다”라고 본의 아니게 일방적인 결혼 통보를 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방송은 26일 오후 11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