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도도맘’ 김미나 씨가 강용석 변호사(46)와 휩싸인 불륜스캔들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여성중앙 11월호를 통해 강용석과의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유명 파워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가 강용석과의 첫 만남부터 술자리 뒷이야기, 현재 남편과의 관계를 털어놨다.
김 씨는 “이 자리에 나오기 직전까지 고민이 많았다”면서도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숨어있다고 생각하고, 숨어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륜을 인정하는 것 같아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10년차 주부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며 “아이들이 컸을 때 스캔들로 끝이 나 있으면 엄마에 대해 오해할 것 같아 한 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나 역시 그를 호감 있는 술친구로 생각한다”면서 “이성적인 호감이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호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는 '도도맘' 김씨에 대해 “김씨는 술친구 혹은 여자사람 친구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씨는 “강용석 변호사는 일적으로 호탕하고 쿨하고 매력적이다”며 “하지만 남자로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더불어 “미스코리아 대회 대전 충남 미스 현대자동차 출신인데, 당시 한화 홍보대행사인 한컴에 소속돼 있으면서 알고 지낸 사람들이 꽤 있다. 다들 지금 한 자리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강용석 변호사에게 소개시켜줬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수영장 사진이나 일본 카드 사건, 이모티콘을 주고받은 내용 등에 대해서는 “어쨌든 강용석 변호사와 홍콩에서 만난 게 맞고, 사실 여부를 떠나 오해의 소지를 남긴 건 잘못”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현재 이혼 소송중인 ‘도도맘’ 김씨는 “스캔들 때문에 이혼을 하는 것은 아니다”며 “원래 부부사이가 소원했고, 이번 계기를 통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럼에도 아이들은 아빠를 좋아한다. 원하는 걸 다 해주고, 한 번 놀 때 제대로 놀아준다”며 “헤어지더라도 남편이 아이들의 아빠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남편이 잘 되길 바란다”고
앞서 ‘도도맘’과 스캔들이 터진 방송인 강용석은 ‘도도맘’ 김씨와 함께 홍콩으로 여행을 떠나 함께 찍힌 사진이 공개되면서 ‘불륜설’이 돌아 하차했다.
도도맘은 불륜을 행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남편이 끊임없이 자신에게 이혼을 강요했으며, 이는 남편 본인의 외도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