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배우 김동현(65·본명 김호성)이 사기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조휴옥) 심리로 진행된 항소심 공판에 모습을 드러낸 김동현과 김동현 측 법률대리인은 사기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9월16일 항소이유서를 제출한 김동현 측은 이날 “실제로 돈을 빌린 것은 다른 사람”이라며 “2009년 6월경은 피해자 A씨와 안 지 1개월 남짓 된 시기였다. 그 시기에 1억 원의 돈을 빌려주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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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동현은 2009년 건설사업 대출금을 받으면 갚겠다는 명목으로 A씨에 1억 이상의 거액을 빌린 뒤 돈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고소당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동현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선고에 앞서 A씨가 소를 취하했으나 재판부는 증거재료를 볼 때 일부 공소사실이 타당하다며 유지를 선고했다.
김동현의 선고기일은 오는 11월24일 오전 11시30분 속행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