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CJ E&M 음악사업부문(이하 ‘CJ E&M’)은 지난 16일 ‘하이라이트레코즈’를 인수했다. 양사는 힙합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의 방안으로 ‘기업 인수’ 방식을 택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CJ E&M은 자체 내 제작이 아닌 영입을 택해 ‘진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음악의 장르 다변화를 중시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 E&M 안석준 대표는 “음악적 장르가 한정된 국내 음악 시장에 다양한 음악이 통용되고 인정받는 장르 다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 사진=CJ E&M |
A. “레이블을 키우는 것과 아티스트를 키우는 건 똑같다고 생각한다. 같은 목표와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걸 목적으로 레이블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금전적인 이득을 목표로 하면 안 된다. 서로 레이블화가 되는, 기획사가 필요한 레코드사의 장단점이 모여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개념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Q2. CJ E&M의 산하 레이블에는 무엇이 있는가.
A. “CJ뮤직과 MMO, 뮤직웍스, 젤리피쉬 등이 한국에 있고 일본에는 CJ Victor가 있다.”
Q3. 최근에 힙합 전문 레이블 하이라이트레코즈를 영입했다.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A. “우린 한국의 음악적 장르가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에 레이블을 하는 것이다. 4~5개의 대형기획사가 아니라 20~30개의 기획사가 있다고 한다면 이 시장이 얼마나 커지겠냐. 또한 힙합 레이블과 레게 레이블 등 장르도 다변화 될 것이다. 우린 우리나라 산업 업계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하는 게 목표이다. 그래서 레이블을 인수, 운영하고 진짜 진정성 있게 노래 잘하는 가수와 ‘나띵’(nothing)인 얘들이 ‘섬띵’(something)으로 되게끔, 장르 다변화를 위해 레이블 산업을 진행한다.”
Q4. 자체 내 제작이 아닌 영입의 장점과 영입에 있어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A.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와 음악은 결국 통하더라. 현재까지 실력 있는 가수들 위주로 영입하고 있다. 장르 다변화도 장점이다. 우린 아티스트와 음악 장르를 해외에 진출하는 것도 시도하려 한다. 진정성 있고 실력 있는 아티스트를 중시하며 이 업에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키울 수 있는 회사를 위주로 영입하려 한다.”
↑ 사진=CJ E&M |
A. “2년 전 레이블을 하자고 발표할 때 10개 정도의 다양한 장르의 레이블을 인수하고 설립, 육성할 계획을 잡았었다. 그래서 10개를 목표로 하려 한다.”
Q6. CJ E&M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A. “한류 지속화와 한류 확대를 통해 한국음악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라는 것이다. 또 장르 다변화와 아티스트 육성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내수 시장을 더 키우고 좋은 아티스트 발굴하는 것이다. 향후에는 1차적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케이팝(K-POP)과 한국문화 중심의 음악회사가 되는 것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