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토니안과 장수원, 조세호, 남창희가 웹 예능에 도전한다.
MBC플러스에서는 최근 국내 미디어 업계의 뜨거운 화두였던 MCN(Multi-Channel Network)의 등장에 발맞춰 그 첫걸음으로 ‘MCN 콘텐츠 채널’인 ‘코코넛’(coconut)을 오는 30일 론칭한다.
이국적인 열대과일인 ‘코코넛’하면 떠오르는 청량감과 시원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3분~5분 안팎의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으로, BJ들의 개인방송 지원 형태가 아닌 현직 방송PD들의 웹/모바일 콘텐츠 제작으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사진제공=MBC플러스 |
‘코코넛’은 오는 30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tv캐스트, 다음tv팟 브랜드관을 통해 론칭해 매주 3~4개의 새로운 영상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방송 프로그램과는 상이한 플랫폼/매체 환경과 사용자(시청자)들의 시청 패턴 및 기대치를 고려하여 ‘재미와 공감’이라는 모토 아래 채널용 콘텐츠와 차별화된 신개념 영상물이 기획, 제작 중이다.
우선 토니안, 장수원, 조세호, 남창희 등 4명의 출연자가 뭉친 ‘호모 루덴스’가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다. ‘호모 루덴스’는 4명의 답 안나오는 남자들이 모여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본능적이다 못해 동물적인 놀이와 게임을 창조하고, 벌칙을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4명의 출연자들이 보여줄 대책없는 케미와 밑도 끝도 없는 놀이가 신선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 프로게이머인 임성춘이 주연을 맡아 앞이 보이지 않는 젊은 세대의 애환을 ‘병맛 코드’ 등 자조적인 코믹 코드로 풀어내는 N포 세대의 고군분투기 ‘일장春몽’과 연애 칼럼니스트 김정훈이 평균적인 ‘흔남’을 위한 족집게 연애 과외를 공개하는 글로 배우는 연애비법 ‘연애전과’, 방송 미생인 초보 PD들의 국내 예능 프로그램들에 대한 따끈하지만 ‘심하다 싶은’ 직썰 코멘트 ‘프로듀썰’ 등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되고 있다.
‘코코넛’은 올해 말까지 단일 채널의 소수 콘텐츠로 시작하여, 향후 채널수를 늘리고 외부 크리에이터들의 영입 및 특색있는 셀러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멀티채널(MCN)의 모습을 갖출 계획이다.
현직 PD들이 만드는 신개념 웹/모바일 콘텐츠는 오는 30일 오전 유튜브와 페이스북, 네이버tv캐스트, 다음tv팟의 MCN 채널 ‘코코넛’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