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고준희, 황정음에 “너 두고 어딜 가” 포옹

[MBN스타 유지혜 기자] ‘그녀는 예뻤다’의 고준희가 떠나지 않았다. 황정음의 앞에 나타나 반전을 선사한 것.

2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민하리(고준희 분)를 찾으러 공항으로 뛰어간 김혜진(황정음 분)이 민하리를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혜진은 “너가 가면 나 어떻게 하라고”라며 민하리가 사라진 공항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김혜진은 민하리의 쪽지를 붙잡고 그저 눈물을 흘린 것.

↑ 사진=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하지만 갑자기 김혜진의 뒤에서 민하리가 나타났다. 민하리는 “너 여기 어떻게 왔냐”고 깜짝 놀랐고, 김혜진은 눈물을 흘리며 “나 두고 어디 간 거냐. 가지 말라. 너 엄마 따라 일본 가려고 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민하리는 “야, 내가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질러놓고 가길 어디 가냐. 나 엄마 배웅하러 온 거다”고 말하며 “내가 너한테 말도 안하고 간 줄 알고 여기까지 온 거냐”고 웃음을 지었다.

김혜진은 “나 네가 말도 안 하고 간 줄 알고 놀랐다”고 눈물을 흘렸고, 그런 김혜진을 껴안으며 민하리는 “내가 너 두고 어디 가냐. 네 옆에 껌딱지처럼 평생 붙어서 두고 두고 사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