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현이 잊어버린(?) 사랑의 감정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극본 홍승희/연출 정지인 오승열) 제작발표회에서 “육아하는 엄마들에게 공감을 주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쥬얼리 탈퇴 후 연기자로 변신한 이지현은 결혼과 육아로 연예계를 떠난 뒤 상당한 공백을 보낸 뒤 최근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드라마 출연은 2007년 ‘사랑하기 좋은 날’ 이후 약 8년 만이다.
이지현은 극중 승리(전소민 분)의 언니 세리 역을 맡았다. 이지현은 “제2의 전성기라 느낄 만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된장녀 세리 역을 통해 스트레스 풀 수 있어서 너무 시원하고 좋다”고 말했다.
“요즘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다”는 이지현은 “욕심 부린다면 육아하는 엄마들에게 공감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고, 엄마들의 공감대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또 이지현은 “지금은 결혼했고 한창 육아에 열중하고 있다 보니 사랑의 감정을 살짝 잊어버렸는데, 세리 역을 통해 다시 사랑이라는 감정을 찾아갈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일도 승리’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