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올해 안에 데뷔와 제대로 이름을 알리기 위한 신인 아이돌들의 11월 공습이 시작된다.
바람이 더 차가워진 11월이지만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신승훈, 임재범 같은 전설들은 물론 빅스, 방탄소년단, 비에이피(B.A.P) 역시 아이돌들도 컴백에 열을 올리고 있다. 12월은 연말 시상식과 공연들이 몰리면서 이에 앞서 11월에 컴백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 가운데 신인 아이돌들도 올해 안에 데뷔와 굳히기를 위해 나섰다. 11월 데뷔라면 올해 시상식에 후보로 오르기도 힘들지만 올해 안에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 스누퍼, 엠에이피6, 로미오 |
먼저 홍종현, 이기우가 소속된 위드메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인 스누퍼가 11월 중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배우 소속사가 내놓은 그룹답게 평균 신장 180cm와 배우같은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타이틀곡인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는 인피니트·카라 등의 히트곡을 만든 스윗튠이 곡이며 카라 엉덩이춤, 이엑스아이디(EXID) 위아래춤을 만든 안무팀 야마앤핫칙스가 참여했다.
아직 데뷔 전이지만 스누퍼는 지난달 25일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공연을 펼쳤다. 데뷔곡을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또 자체제작 프로그램 ‘신인백서’를 제작해 매주 공개한다. 정식 데뷔 전이지만 팬들과 교류를 하며 친근함을 쌓아가고 있다.
오는 10일엔 ‘걸스데이 남동생’으로 불리는 엠에이피6(M.A.P.6)가 데뷔를 한다. 특히 엠에이피6는 에이프린스 출신 멤버들로 꾸린 팀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3년 해체한 에이프린스에서 멤버 성원이 군입대를 했고 나머지 멤버인 우빈, 민혁, 승준, 시윤이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새 멤버 기호가 합류해 5인조로 1년 반동안 데뷔를 위해 맹연습을 했다.
이미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이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가운데 현재 공개된 이미지를 통해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걸스데이의 일본 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데뷔 전 팬미팅까지 개최하며 데뷔 준비를 마쳤다.
스누퍼와 엠에이피6가 데뷔에 열을 올린다면 올해 상반기 데뷔했던 그룹 로미오는 대중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기 위해 나선다. 데뷔곡 ‘예쁘니까’로 미소년다운 이미지를 보여줬던 로미오는 신곡 ‘타겟’(Target)으로 5일 컴백한다.
이번 앨범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 앳되고 개구진 모습을 공개한 로미오는 뮤직비디오 티저에선 기계 동작처럼 보이는 칼군무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많은 신인 그룹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저마다 다른 색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아이돌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줬다. 스누퍼, 엠에이피6, 로미오까지 그 안에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