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불독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방송인 박슬기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1일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가 등장해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섹시 댄스까지 선보였던 '불독녀'는 솔로곡 '12월 32일'을 열창했지만 상대인 ‘여신상’에게 65대 34로 패해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불독녀'의 정체는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박슬기였다. 친한 사이인 김구라, 이윤석조차 알아채지 못했다.
이에 박슬기는 2일 한 매체를 통해 "아직도 검색어에 있는 게 신기하다"며 "이렇게 큰 관심을 보여주시는 게 참 감사하고 기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녹화가 결정 된 후 주변 사람들에게 이를 비밀로 해야 하는 게 제일 힘들었다"라며 "10명에 2,3명만 나인 걸 알았다고 하더라. 10년 동안 친하게 지내는 한 대학교 선배도 '정말 몰랐다
박슬기는 "참 뿌듯한 경험을 한 것 같다. 노래는 나의 강점 아닌 강점이었는데 이를 보여 준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고 보람되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