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안재욱이 돌직구 사랑 고백을 공개했다.
안재욱은 2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에서 직설적인 사랑 고백을 떠올리며 “난 정말 절실하고 절박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재욱은 아내 최현주와 사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웃는 모습에 반한 뒤 최현주를 정말 좋아했다. 너무 답답해서 연습 쉬는 시간에 잠깐 불러내서 ‘널 좋아한다’고 바로 고백했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SBS 방송 캡처 |
이어 “그 친구에게 ‘당황할 것 알지만 답을 줬으면 좋겠다. 내 감정에 대해 어떤 느낌인지만 말하라. 시간을 두고 생각해봐라’고 말한 뒤, 다음 날 바로 ‘생각해봤냐’고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안재욱은 “셋째 날 차안으로 불러서 목걸이를 건넸다. ‘내 마음을 받아준다면 이 목걸이를 걸게 해달라’고 했다”며 “눈물만 흘리지 않았지, 누군가에게 이렇게 사정한 건 처음이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를 듣던 김제동은 “얘길 들으니 구질구질하면서 건방지다”고 답해 재미를 더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