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 2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3단계 하락한 수치다.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연구소는 2일(현지시간) 142개국을 상대로한 '2015 레가툼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한국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건 17위의 '경제'와 '안전•안보' 분야다. '경제'의 경우, 평균보다 높은 경제성장률, 낮은 실업률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범죄율 역시 평균보다 양호한 것으로 집계되어 ‘안전-안보’도 양호하게 평가됐다.
20위의 교육, 21위의 보건 그리고 23위를 기록한 기업가 정신•기회 등의 분야도 비교적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나타내는 '거버넌스(Governance)' 분야는 35위에 그쳤다. ‘선거의
'개인의 자유(Personal Freedom)'와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 항목은 각각 66위, 85위에 그쳐 하위권을 기록했다. ‘사회적 자본’은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 협조 네트워크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