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배우 강동원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찍은 후 겪은 후유증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뉴스룸’에는 영화 ‘검은 사제들’의 주역 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가 강동원의 출연작 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가장 인상깊은 영화로 꼽자, 강동원은 “거의 10년 전쯤에 만들었던 영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걸 찍고 나서는 매일 악몽에 시달리면서 잠에서 깼다. 아무래도 아까 보셨다시피 결말이 그렇다 보니까 찍고 나니까 데미지가 있었다”며 “울면서 깨고, 깨면 ‘아 연기를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김신부(김윤석)를 돕는 미션을 받지만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는 최부제 역을 맡은 강동원은 이날 11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