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만복 전 원장은 지난 8월27일 서울 광진구을 당원운영협의회(당협)에 팩스를 통해 입당원서를 보낸것으로 드러났다.
김만복 전 원장은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이면서 국정원장 퇴임 후 잦은 논란을 빚은 김만복 새누리당 입당 소식에 당 안팎에서는 잡음이 흘러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만복 전 원장은 부산 기장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후 1974년 국정원 전신인 중앙정보부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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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복 전 원장은 2007년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에 동행하는 등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만약 김만복 전 원장이 20대 총선에 출마한다면 고향인 부산 기장 출마가 유력하다. 그는 최근 이 지역에 개인 사무실을 낸 걸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