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지’ 감독 “이미소 캐스팅? 선입견 없이 보려 노력”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박진순 감독이 영화 ‘설지’에 이미소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박진순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미로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영화 ‘설지’(감독 박진순) 언론시사회에서 “이미소는 어머니가 유명한 분이시다. 어머니가 배우인걸 알았는데 그런 선입견 없이 이미소 자체를 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영이라는 역할 자체가 (영화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순영이 모습 자체에서도 신비로움이나 슬픈 모습이 서 있기만 해도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캐스팅하기 전까지 (이미소를) 몇 번 만나면서 거기서 그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 와중에 어떤 모습에 찾던 모습을 느껴서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사진=곽혜미 기자

‘설지’는 탈북 새터민이면서 ‘아트페인팅’이라는 독특한 예술세계를 펼치는 설지가 그림을 통해 숨겨진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판타지 드라마이다. 오는 26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