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어머니 육흥복 씨가 딸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4일 MBN '뉴스8-김주하의 진실'에는 장윤정의 엄마 육흥복 씨가 출연했다.
이날 육흥복 씨는 "내 잘못으로 알고 있다. 딸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하고 뒤를 돌아봐도 내 잘못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육 씨는 "장윤정의 동생 월급 압류가 들어왔다. 그런데 장윤정이 아픈 애기들 써달라고 기부금으로 1억을 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슬펐다"면서 "아마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죄인이었나 보다. 나에게는 윤정이라는 딸이 있지만 아들도 있다. 이 아들도 작은 명예가 있다. 이 아이의 명예를 지켜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또 "도경완 아나운서를 사위라고 본적도 없지만 부족한 윤정이를 안아주고 보듬어줘 감사하다. 이런 자리에서 표현하게 돼 부끄럽기 짝이 없다. 우리 연우가 내 딸 자식이지만 너무 안고싶다. 안아보고 죽으면 한이 없다. 이 것도 욕심일 것이다"고
마지막으로 육 씨는 장윤정에게 "너무 사랑하고 너무 소중한 내 딸이었다. 좋았던 때만 생각하면서 가슴에 품고 살겠다"고 말했다.
장윤정의 어머니는 최근 각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 장윤정에 대한 응원과 관심을 호소한바 있다. 모녀는 대여금 반환 소송으로 갈등을 빚은바 있어 어머니 육흥복씨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