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첫 날 19만 관객을 동원했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지난 5일 하루 전국 834개 스크린에서 19만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19만7584명이 됐다.
이는 ‘그놈이다’ ‘마션’ ‘더 폰’ 등의 기존 상영작은 물론 ‘스파이 브릿지’ ‘더 셰프’ 등 같은 날 개봉한 작품들을 9, 10배 이상의 격차로 제친 것으로, 11월 극장가 ‘검은 사제들’의 흥행을 예상케 한다.
‘검은 사제들’의 개봉 첫날 관객 수인 19만 명은 11월 첫 주 개봉한 한국영화 중 역대 1위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으로 화제를 모은다. 특히 천만 ‘국제시장’(개봉 첫날 18만4756명 /425만7115명) ‘광해, 왕이 된 남자’(개봉 첫날 16만9516명 / 최종 1231만9542명)보다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검은 사제들’은 겨울방학 성수기 시즌과 추석 연휴에 앞서 개봉했던 두 작품과 달리 11월 비수기에 거둔 놀라운 흥행 성과로 의미를 더한다.
또한 ‘검은 사제들’은 김윤석, 강동원이 첫 호흡을 맞췄던 ‘전우치’(최종 613만6928명)의 첫날 스코어인 15만1251명을 거뜬히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더욱 귀추를 주목시킨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