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재로 폐쇄됐던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공항이 사흘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발리 공항은 당초 6일 오전까지 폐쇄될 예정이었으나 기류 변화로 화산재가 걷혀 현지의 기상 상황이 개선되면서 운항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발리의 웅우라이 국제공항 인근 란자니 화산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산구름이 걷히면서 대류 변화로 며칠 만에 처음으로 발리 하늘이 비행기가 뜰 만큼 깨끗해졌다.
율프리아디 고나 발리 웅우라이공항청장은 "공항이 5일 오후 3시 30분(
그동안 발리 섬의 린자니 화산 분출로 국제선의 결항이 이어지는 등 여행객들의 불편이 계속되어 왔다.
이번 공항 폐쇄의 영향으로 대한항공의 여객기는 5일에 3편이, 6일 새벽 1시 25분에 발리에서 출발하는 KE630 여객기 1편이 결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