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5일 개막했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최초 국제경쟁 단편영화제다.
이날 오후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박삼구 회장과 손숙 이사장, 안성기 집행위원장, 강제규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스타 초대손님으로는 특별심사위원인 배우 장동건을 비롯해 조민수·유지태·김인권·조진웅·오지호·조여정·류현경·권율·한예리·박진주 등이 참석했다.
강제규 감독은 이날 심사위원단을 대표해 “‘심사’라는 딱딱한 느낌보다는 눈과 귀, 마음을 열고 최대한 즐기는 마음으로 한 편 한 편을 소중하게 보겠다”고 밝혔다.
특별심사위원인 배우 장동건은 “심사를 위해 영화를 보면서 공부가 많이 됐다. 올해 출품작 출연 배우 중 충무로를 이끌어 갈 차세대 배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단편 영화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4개국에서 5281편의 작품이 출품된다. 역대 최다 출품 기록이다.
그 중 90대 1의 경쟁
개막작으로는 ‘인생’을 주제로 한 3편의 단편 ‘어 싱글 라이프’ ‘블러드 브라더스’ ‘사용설명서’가 상영된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진행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