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동화’ PD “김정태, 부모의 관록 느껴졌다”

[MBN스타 박주연 기자] 박진석 PD가 배우 김정태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별관에서는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의 세 번째 작품 ‘낯선동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석 PD, 배우 김정태, 정윤석이 참석했다.

박진석 PD는 “내가 아이가 없다보니까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할지 어려웠는데 김정태가 왔을 때 굉장히 안심이 됐다. 맡은 배역을 연기하는 데에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줬는데 연기 외적으로도 약간 베이비시터 같은 느낌으로 잘 컨트롤해주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 사진=KBS

이어 정윤석에 대해 “아이다보니까 신날 땐 신나고 또 칭얼거릴 때도 있을 텐데, 김정태에게 부모의 관록을 느꼈다. 다독일 때는 다독이고 장난스럽게 할 땐 장난스럽게 해주더라. 극중 세 부자가 함께 할 때는 내가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낯선동화’는 철없는 동화삽화가 아빠 상구(김정태 분)를 대신해 어린 동생을 돌보는 실질적 소년가장 수봉(정윤석 분)이 동화와는 다른 고단한 현실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7일 오후 11시50분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