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제제’ 가사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없다. 심지어 네티즌은 ‘제제’ 음원 폐기를 요청하는 서명운동도 시작했다.
6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는 “아이유의 ‘제제’ 음원 폐기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이날은 아이유와 소속사 로엔트리 측이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출판사 동녘이 학대당한 5살 ‘제제’를 성적 대상화해 상업적으로 이용했다는 주장과 이에 대한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날이다.
서명 운동을 시작한 누리꾼은 “아이유는 스스로를 로리타 코드로 포장하는 가운데 넘지 멀어야 할 선을 넘었다. 조금 전 발표된 선택적 공식 사과문을 읽고 제제 음원 폐지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또 “부디 영향력 있는 대중가수로서, 챗셔 음반을 제작한 프로듀서로서, 의도하지 않았던 제제 사태에 대해 뮤직비디오 시리얼 장면 제거와 제제 음원 폐기로 책임져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0만 명을 목표로 한 이 서명에는 7일 오후 1만5000여 명을 넘어선 상태다.
앞서 아이유는 소설 ‘나의 라임 오
논란이 커지자 아이유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 가사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며 사과글을 게재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