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XIA준수가 이번 공연에서 댄스곡을 많이 넣은 이유를 밝혔다.
XIA준수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네 번째 아시아투어 인 서울에서 “이번 공연에는 댄스곡이 많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앨범을 내기 전에 기자회견에서 의도적으로 콘서트에서 댄스곡을 빼는 게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껴서 그런 게 아니냐는 말을 들어서 난 아직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 이번에 보란 듯이 댄스곡을 큐시트에 넣었다”라고 말했다.
XIA준수는 “정말 아무렇지 않다. 아무래도 동방신기 시절엔 ‘라이징선’ ‘오정반합’ ‘트라잉앵글’을 쭉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된다. 그런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만큼의 체력은 아닐지라도 관록을 가지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XIA준수는 “앞으로 춤을 10년은 추겠다고 말은 못하겠다. 솔직히 10년은 무리다. 부끄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때까진 하겠다”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한편 XIA준수는 지난 10월19일 첫 번째 미니앨범 ‘꼭 어제’를 발표했다. ‘꼭 어제’는 루시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앨범 발매 당일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장악했으며 태국, 마카오에서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