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고아라 "`응사` 나정이? 조용한 공주役 실제 나와 비슷"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배우 고아라가 '조선마술사'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조선마술사'제작보고회에는 김대승 감독과 출연배우 유승호 고아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고아라는 "사실은 정적인 공주 역할이 제 기본적인 성격과 비슷했다”라며 “공주가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살다가 갑자기 청나라로 혼례를 치르러 가게 되면서 겪는 아픔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들이 나와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아라는 "저도 나름의 슬픔과 아픔이 있다. 그러다 보니 시나리오를 보면서 공감하는 면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덧붙였다.
고아라는 ‘조선마술사’에서 하루아침에 청나라로 팔려가는 비운의 공주 청명 역을 맡았다.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배우 유승호, 고아라, 이경영, 조윤희, 곽도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