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객주 2015’ 장혁이 마방을 위해 한채아와의 인연을 끊겠다고 다짐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 2015’)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이 마방을 찾기 위해 신석주(이덕화 분)을 찾아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천봉삼은 신석주를 보기 전 조소사(한채아 분)를 만나 “대행수가 우리 마방을 압류했다. 내가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의 심정으로 왔다. 당신 바깥양반 발밑에 머리 조아리고 살려달라고 애걸하러 왔다”고 털어놨다.
↑ 사진=객주 2015 캡처 |
조소사는 “식솔 밥줄은 중요하고 우리 목은 그것보다 못하냐. 대주 어른이 오면 우리 목숨을 부지하기 어렵다. 나한테 중요한 것은 내 목숨이다. 나까지 죽일 셈이냐”며 안타까워했다.
천봉삼은 “나한테 중요한건 내 목숨이 아니라 내 마방 식구들이다. 우리 서로 모른 척 하자. 먹고 사는 것이 중한 것이지 잠시 잠깐 정분 따위가 뭐 그리 대수겠냐. 걱정 말아라. 내가 그쪽 목숨은 위태롭게 할 일은 없다. 부디 꼭 편히 살아라”라고 조소사와의 인연에 선을 그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