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은 현재 6개 프로그램에서 활약 했다. 특히 MBC ‘무한도전’과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그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무한도전’ 측은 “정형돈의 건강과 행복이 우선"이라며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문제”라고 밝혔다. '주간아이돌' 측은 "녹화분이 2~3주가량 남아 있는 상태여서 당장 문제는 없다.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타 프로그램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최근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방송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MBC ‘능력자들’ 제작은 그의 안정을 위하면서도 "갑작스러운 소식이어서 당혹스럽다.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이날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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