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이 '그녀는 예뻤다' 속 소설가 텐의 정체를 미리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그릴H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최시원은 "극 중에서 수염을 깎을 때 두 가지 기분이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11일을 기점으로 해서 입대를 준비하는 것이었지만 드라마로 봤을 때는 수염 면도하는 게 새로운 시작이면서도 마지막을 준비하는 거였다"고 밝혔다.
이후 "감독님이랑 저만 소설가 텐이 누군지 알고 있었다. 주위에서 수염을 다듬으라고 했는데 그걸 묵살했던 이유가 나중에 감동을 드리고
최시원은 그간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연출 정대윤)에서 전무후무의 독특한 캐릭터 '똘기자' 김신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편 최시원은 드라마 종영 후 오는 19일 제333차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입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