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앨리스: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이하 앨리스, 감독 허은희)가 배우 정소민, 홍종현, 정연주의 모습이 담긴 3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2월10일 개봉 예정인 영화 '앨리스'는 꿈과 현실이 뒤섞인 원더랜드에서 한 여자만을 기다리는 신비로운 소년의 잔혹한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12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원더랜드에서 만난 홍종현, 정소민, 정연주의 각 캐릭터가 갖고 있는 섬세한 감정과 미스터리한 드라마의 긴장감을 안겨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소년, 환 역을 맡은 홍종현의 포스터에서 그는 수줍은 듯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다. 또한, "괜찮아, 내가 지켜줄 거니까"라는 카피는 원더랜드에서 한 여자만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잃어버린 과거를 좇는 혜중 역 정소민의 캐릭터 포스터는 복잡 미묘한 표정 속에서 눈물 한 줄기를 흘리는 섬세한 감정이 깊은 여운을 안긴다. "너무 늦기 전에 찾아야 해"라는
원더랜드에서 환을 보살피는 수련 역을 맡은 정연주의 캐릭터 포스터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굳은 표정과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넌 아무것도 찾지 못할 거야"라는 문구는 세 사람 사이에 숨겨진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