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과의 키스, 벽이랑 키스하는 줄 알았다”

종영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과의 키스, 벽이랑 키스하는 줄 알았다”

종영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이 상대 배우 박서준과의 ‘케미’를 회상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의 신라호텔에서는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황정음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황정음은 “박서준이랑 너무 잘 맞는다. 내가 딱 말하면 척 알아들어서, 오고가는 재미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내가 감히 연기에 대해 말할 군번은 아니지만, 저 나이 또래 중에 손꼽힐 정도로 잘하는 연기자라는 생각이 든다. 박서준이 방송이 끝나고 ‘자신이 못하는 부분을 채워줘서 고맙다’고 연락이 왔다. 나도 마찬가지 였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연기했고, 균형이 잘 맞아 감사했다. 덕분에 연기할 맛이 났다”고 말했다.

↑ 종영 그녀는 예뻤다

또한 황정음은 박서준과 함께한 장면 중 키스 신에 대해 “박서준이 입술이 두껍다”며 “극중 혜진(황정음 분)이는 순수한 캐릭터여서 아무 것도 안하기로 했다. 그런데 벽이랑 키스하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황정음은 “내가 리허설 당시 너무 피곤해서 졸기도 했다. 촬영을 시작하며 하루에 한시간정도 밖에 못 잤다. 졸다가 깨어나면, 그럴 때마다 박서준이 웃고 있더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황정음은 ‘그녀는 예뻤다’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혜진 역으로 분해 ‘믿고보는 배우 황정음’(‘믿보황’)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녀는 예뻤다’는 황정음 외에도 최시원, 박서준, 고준희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종영 그녀는 예뻤다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