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억대 사기 혐의 공식 사과 "피해자들과 만나 합의했다"
↑ 최홍만/사진=스타투데이 |
억대의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최홍만은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ROAD FC 오피셜 압구정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사기 혐의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홍만은 “공인으로서 언론에 나온 것처럼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을 전한다”며 “언론에 전해진 것처럼 고소인과는 합의가 잘 됐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일로 인해 가족과 주변 지인들까지 실망 아닌 실망을 안겨드려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며 “앞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운동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최홍만은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지인 A 씨와 B 씨에게 총 1억 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경찰에 고소당했습니다.
이와 관련,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월 최홍만의 사기 혐의를 인정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습니다. 결국 최홍만은 지난 11일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홍만 측은 알려진 바와는 달리 불구속 기소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홍만의 변호를 맡고 있는 최영기 로드 FC 변호사는 “불구속 기소 됐다고 언론에 나왔지만 최홍만은 통보를 받지 못했고, 우리도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최홍만이
이어 “지난 10일 피해자들과 만나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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