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하와이)=김윤아 기자] 영화 ‘마돈나’의 신수원 감독은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제13회 뉴욕한국영화제’에 참석을 마치자마자 하와이로 왔다.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를 알리는 개막식이 현지시간 12일에 미국 하와이 할레쿨라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영화제 리셉션 행사에서 신수원 감독을 만났다.
“미국 뉴욕에서 영화제가 있어서 아침에 비행기를 타고 왔어요. 미국은 처음인데 두 군데 다 ‘마돈나’로 오게 돼서 기분 좋습니다. 뉴욕에서는 영화 ‘명왕성’을 이미 보고 ‘마돈나’를 보러 왔든 관객들이 있어서 놀라웠어요. 신하기도 했고요. 여기 하와이 관객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많이 궁금하네요.”
↑ 배우 하정우 최동훈감독 이준익감독 신수원감독이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사진=김윤아기자 |
“제 영화가 경쟁 부문에 올랐지만, 부담은 없어요. 말로만 듣던 뉴욕을 영화제 덕분에 갔는데, 센트럴 파크가 좋더라고요. 오는 길엔 하와이의 석양을 봤어요. 아름다웠어요. 부담 없이, 이번 하와영화제도 즐기다 갈 생각이에요.”
한편, 올해로 35주년을 맞는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오세아니아와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인정받고 있다. 1981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6개의 하와이 섬에 있는 12개의 상영관에서 전 세계 영화 200여 편을 상영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 중 하나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