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서울 광화문에서 ‘민중총궐 집회’가 열린 가운데,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자들이 충돌하는 사건이 일고 있다.
서울광장 등에서 집회를 연 시위대는 청와대 방향으로 '박근혜는 물러나라' '국정교과서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경찰은 행진 차단을 위해 청계광장에서 동화면세점 사이에 차벽으로 저지선을 설치했지만 시위대가 차벽에 밧줄을 걸어 당기면서 일부 붕괴됐다.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물대표를 쏘고 있는 상태고, 캡사이신도 분사하고 있다.
추산 8만명의 시위대와 경찰들 간 몸싸움도 벌어지고 있어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