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서초구)=곽혜미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16일 오전 서울 카카오 대표이사 고소사건으로 서초경찰서에 출석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출석에 앞서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강용석은 세월호 유족 대리 소송 기사에 악성댓글을 단 악플러 7명과 함께 위와 같은 댓글을 기재할 수 있도록 기사마다 댓글 기재란을 만들고 악성댓글을 삭제하거나 차단하지 않고 방치한 카카오(구 다음) 대표이사 임지훈에 대한 모욕죄 공범(방조) 사건을 고소했다.
이와 관련, 지난 13일 강용석 변호사는 "카카오는 포털사이트로서 각종 언론사에서 작성한 기사를 제공하고 댓글란을 만들어 사용자들의 사이트 체류시간과 페이지뷰를 획기적으로 늘림으로써 엄청난 재산적 이익을 얻고 있으면서 악성댓글로 인한 수많은 사회적 폐해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모욕방조죄 처벌을 통해 포털사이트의 사회적 책임을 환기시킬 것이라 밝혔다.
한편 강용석은 도도맘 김미나 씨와의 관계를 의심케 하는 정황이 포착된 사진과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된 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본업인 변호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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