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홈쇼핑 중독 남편이 궤변으로 자신을 합리화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홈쇼핑 중독 남편으로 속앓이하는 주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신청자는 “내가 아플 때에도 남편이 옆에서 홈쇼핑을 보더라. 아픈 것도 서러운데 너무 시끄러워서 뭐라 했더니 ‘낮췄다. 자라’고 면박을 줬다”고 폭로했다.
↑ 사진=KBS 방송 캡처 |
그러자 홈쇼핑 중독 남편은 “홈쇼핑은 내 활력소다. 아내가 아프니 간호를 해줘야 하는데, 겸사겸사 홈쇼핑도 보는 것 아니냐”고 항변했다.
이어 “홈쇼핑 구매를 위해 비자금을 따로 만든다”고 고백해 주위를 탄식하게 했다.
한편 ‘안녕하세요’에서는 최자, 개코, 이엑스아이디 하니, 혜린, LE 등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