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배우 신민아가 먹방을 선보인다.
신민아는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아 연기 인생 최고의 변신을 시도했다.
이와 관련해 ‘오 마이 비너스’ 제작진은 오늘(17일) 방송될 2회 분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신민아는 실감나는 먹망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만두, 족발, 떡볶이, 순대, 치킨 등 그야말로 ‘대국민 야식 5종 세트’를 혼자 가뿐히 먹어치우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해당 장면은 지난 8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오 마이 비너스’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극중 강주은이 120kg 거구에서 늘씬한 9등신 미녀가 된 동창 오수진(유인영)을 만나고 온 후 왠지 모를 서글픔과 분노를 폭발시키며 폭식을 감행하는 장면이다. 실제로 아침부터 시작된 촬영이 저녁까지 이어지면서 신민아는 하루 종일 먹고 또 먹는 촬영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 사진=몽작소 제공 |
더욱이 리얼한 먹방을 위해 신민아는 막 일어난 듯 헝클어진 부스스한 헤어스타일로 스타일링을 설정했던 상태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기를 한 점씩 집어 보이던 신민아는 좀 더 리얼한 강주은의 캐릭터를 위해 한 젓가락에 고기를 세 점씩 들어 보이는 연출을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했다.
제작사 몽작소 측은 “신민아는 몸을 사리지 않고 ‘몸꽝’ 강주은 되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특히 강주은이 된 채 펼친 신민아의 먹방 연기가 야심한 밤 스태프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을 정도”라며 “회가 거듭될수록 현장에서 연기를 즐기고 있는 배우 신민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오 마이 비너스’ 2회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