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카메라 꺼진 줄 알고 '어휴 씨 XX XX'
↑ 유승준/사진=MBN |
재미 가수 유승준이 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낸 가운데, 과거 방송사고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유승준은 지난 5월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눈물을 흘리며 병역 기피 논란을 적극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심경 고백이 끝나고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유승준의 클로징 인사 후 화면은 끝났지만 꺼지지 않았던 마이크를 통해 욕설이 포함된 대화가 그대로 중계된 것입니다.
대화는 '기사가 올라온다' '세번째 이야기는 언제 하나고 물어본다' 등의 말로 시작하더니 곧 '아, 어휴 씨' 'XX XX'라는 욕설로 이어졌습니다.
욕설의 주인공이 유승준인지 제작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욕설 후 방송은 '야 이거 안 꺼졌잖아'라는 말과 함께 갑자기 종료됐습니다.
욕설 논란이 확산되자 유승준 방송 제작사측은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욕설에 대한 해명 글을 올렸습니다.
제작사는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한 게 아니다"라며 "스태프들 간의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로 인해 불편하셨으면 사과 드리고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17일 법원
유승준은 소장에서 "나는 단순한 외국인이 아닌 재외동포인 만큼 체류자격 배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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