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말리 인질극, 한국인 피해자 없어...신변 안전 유의 당부”
[김승진 기자] 말리 인질극이 종료된 가운데 외교부가 한국인 피해자가 없다고 밝혀 화제다.
20일(현지시간) 발생한 서아프리카 말리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질극이 종료된 후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이번 사건 인질들 중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히며 "한국인은 인질로 잡히지 않았고 사건이 발생한 호텔 투숙객 중에도 없었다. 식사 등을 위해 호텔을 방문한 한국인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 외교부 “말리 인질극, 한국인 피해자 없어...신변 안전 유의 당부” |
다만, 현지에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현지 교민들에게 신변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하고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말리 수도 바마코 도심의 5성급 호텔인 래디스블루 호텔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질극은 말리 특수부대와 미군·프랑스군의 활약으로 12시간 만에 종료됐으며, 이 과정에서 괴한 2명이 사살됐다.
인질극 종료 직후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이날 자정을 기해 열흘간 국
케이타 대통령이 발표한 사망자 수와 앞서 유엔이 발표한 '27명의 사망자 집계' 사이에 차이가 있어 약간의 혼선을 빚었다.
말리 인질극 종료, 한국인 피해자 없어
김승진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