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권혁수가 아버지의 집착을 고민으로 토로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배우 권혁수는 나이 서른살의 자신에게 지나치게 집착하는 아버지를 고민 주제로 고백하며 옷차림부터 외출시 연락까지 모두 간섭한다고 밝혔다.
권혁수는 “계속된 연락에 너무 바쁠 땐 차단을 하기도 한다. 정말 어쩔 수 없다”며 “촬영 때문에 잠깐 자고 두 시간만 연락이 안 되어도 부재중 전화가 30~40통이 쌓인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전화를 안 받아도 아버지는 내 동선을 파악한다. SNS에서 24시간 내내 내 이름을 찾아보시는 거다”며 "절 알아본 사람들이 SNS에 사진을 올리면 계속 검색해보면서 '이놈 여기 있구나' 하신다"
이에 권혁수 아버지는 촬영 중인 아들에게 연락하는 것에 대해 "사랑이다. 내가 혼자 택시 운전을 다닌다. 아들이 방송 끝나면 꼭 전화를 하고, 내가 데리러 간다"며 "녹화 중인지 모르니까 문자를 한 거다. 요즘은 나와 사이가 안 좋으니까 스케줄을 말을 안 해준다"고 해명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