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17) 논문 표절이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간) 미국천문학회(American Astronomical Society)가 송유근 군(17·사진)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철회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동아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천문학회 측은 송군이 지난달 10일 ‘천체물리학저널(Astrophysical Journal)’에 발표한 논문이 지도교수인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위원의 2002년 논문과 거의 동일하다며 논문 철회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최연소로 박사학위 논문 최종 심사를 통과한 송유근군은 지난달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내용이 박 연구위원의 과거 논문과 비슷한 데도 인용했다는 표기를 하지 않아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송유근이 제출한 논문은
송 군이 박사학위를 받게 된다면 국내 최연소 박사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국내 최연소 박사는 미국 뉴욕 RPI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정진혁씨(23년 11개월)와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24년 2개월)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