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이 한국어로 인사말을 건넸다.
영화 '크림슨 피크'로 25일부터 한국 관객을 찾는 제시카 차스테인은 영상을 통해 우아하고 당당한 미소와 함께 매혹적인 목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 인사말을 전해와 국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동시에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로 다크 서티'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검증받은데 이어 거장 감독들의 러브콜까지 한몸에 받고 있는 제시카 차스테인은 '크림슨 피크'에서 차가운 눈빛을 지닌 미스터리한 여인 루실로 분해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삶과 성장을 상징하는 태양 같은 이디스와 달리 루실은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라고 말하며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보이는 동시에 "루실은 남동생의 여자인 이디스에게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데 이디스에 대한 토마스의 사랑이 커질수록 루실의 두려움도 커져간다"고 밝혀 루실과 이디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크림슨 피크'를 계기로 처음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해보지 못한 역할이었고 스스로에게 큰 도전이 될 것 같았다"고 밝혀 매혹적이고 색다른 연기를 예고했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그녀와의 작업을 통해 더욱 과감하고 용감하면서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혀 제시카 차스테인의 열연뿐만 아니라 영화 스토리와 연출에 대
제시카 차스테인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영화 '크림슨 피크'는 소설가 지망생 이디스(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신비로운 매력의 귀족 토마스(톰 히들스턴)와 그의 누나 루실(제시카 차스테인)의 저택 크림슨 피크에서 악몽 같은 환영으로 저택의 모든 것에 의문을 품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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