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선정된 카카오은행, K뱅크는 전자 장치를 통해서만 금융상품 서비스가 가능해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로 카카오가 이끄는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은행) 컨소시엄과 KT가 이끄는 케이(K)뱅크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인터넷 전문은행은 영업점을 최소화하거나 없이 인터넷 등 전자 매체를 통해 업무를 진행하는, 일종의 점포 없는 은행으로 소비자와 직접 만나지 않는다.
외부평가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은행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인정될 뿐 아니라 사업초기 고객기간 구축이 용이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객과 가맹점을 직접 연결해 거래 비용을 줄이고 금융권 데이터·온라인 상거래·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
한편 금융위는 예비인가 대상 주주 가운데 카카오와 KT, GS리테일, 다날, 한화생명, KG이니시스 등의 주식보유한도 4% 이상 초과 신청도 승인했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은 컴퓨터, 전화기 등 전자 장치를 통해서만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소비자와 직접 만나서는 안된다는 조건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