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 아내 박미리 "18층에서 떨어지면…"
↑ 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가수 이주노가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그의 아내 박미리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박미리는 과거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출산 후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왔다”며 “내 나이 또래 애들처럼 살지 못하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후회가 밀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가 살고 있던 아파트 18층에서 떨어지면 정말 무섭지 않게 세상을 떠날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
이어 “당시 너무 힘든 나머지 남편에게 힘들어서 죽겠다고 털어놨지만 남편이 더 강한 말로 대응해 눈앞이 하얘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주노는 당시 했던 말에 대해 “이게 충격요법인데 ‘내가 아기 데리고 나가는 순간 네 결정에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엄마의 자격을 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단호하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주노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억대의 사업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이주노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주노는 2013년 12월부터 석 달 동안 돌잔치 전문업체 개업에 자금이 필요하다며 지인 등 2명에게 모두 1억6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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