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관 부문장 “‘2015 MAMA’, 시상식 아닌 문화교류의 장”

[홍콩(중국)=MBN스타 유지혜 기자] ‘2015 MAMA’의 신형관 부문장이 ‘MAMA’의 정체성을 문화교류의 장(場)으로 정의했다.

2일 오전 중국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는 2015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5 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관계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Mnet 콘텐츠부문 신형관 부문장, 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 중소기업 대표로 참석한 아롱엘텍 김진국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신형관 부문장은 “‘MAMA’는 가요 시상식보다는 문화 교류의 장”이라고 말하며 “하나의 노래나 가수보다는 문화적 가치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CJ E&M

이어 신 부문장은 “지금까지 문화 중심이 서구에 맞춰졌는데, 아시아의 문화가 관심을 더욱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MAMA’의 의미를 말하며 “지금의 성과는 CJ그룹에서 뚝심 있게 20년 동안 투자를 한 것도 한 몫한다고 생각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신 부문장은 “‘MAMA’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음악을 메뉴로 해서 전세계가 교류하고 아시아 문화와 음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MAMA’는 올해 7회째를 맞았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오며 약 10여 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세계인들이 즐기는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 ‘MAMA’는 43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프리위크(Pre-week) 프로그램 ‘2015 MAMA Nominees' Day & Night’와 아시아 각국의 음악산업 전문가들의 노력을 조명하고 치하하는 ‘MAMA 전문 부문’ 신설했다. 행사에는 싸이, 빅뱅, 엑소 등 여러 한류 스타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민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