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를 장악했던 그룹 터보가 15년 만에 컴백한다.
김종국은 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6집 앨범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어느 때보다 즐겁고 행복했었다는 얘길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참 많은 고민이 있었고, 언제나 우릴 설레게 하고 때론 즐겁고 아련하게 했었던 아름답던 추억을 훼손하게 될까 봐 너무나도 조심스럽던 결정이다"고 고백하며 염려도 드러냈다.
과거 터보는 1995년 데뷔한 뒤 2년 만에 김정남이 탈퇴했다. 이어 마이키가 합류해 4년간 활동했으나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 3인조로 뭉친 터보는 21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